 중국 쇼핑앱 핀둬둬 로고 | 로이터/연합뉴스
|
|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拼多多)의 안드로이드 앱에 사용자 개인정보를 가로채는 악성 소프트웨어가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악성 코드는 사용자 휴대전화의 보안을 뚫고 사적인 메시지와, 다른 앱을 작동하는 것까지 감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
|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의 취약점을 악용하는 이 악성 코드는 한번 설치되면 제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NN 보도에 따르면 핀둬둬는 지난 2020년 약 100명 규모의 엔지니어 팀을 구성해, 경쟁사를 견제하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안드로이드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이를 악용할 방법을 개발해왔다.
|
|
핀둬둬는 알리바바가 장악한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코로나19 방역 통제 상황하에서, 게임을 통한 이용자 모집과 농산물 공동구매로 인기를 끌며 징둥닷컴에 이어 3위 업체로 떠올랐다. 월 평균 활성 사용자(MAU)는 7억5천만 명에 이른다.
|
|
미국 주요 매체가 중국 현지에서 사용되는 쇼핑앱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핀둬둬를 출시한 중국 기업 PDD 홀딩스가 지난 9월 출시한 온라인 쇼핑몰 ‘테무(Temu)’도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테무의 올해 1월 말까지 MAU는 1100만 명을 기록했다.
|
 미국으로 밀입국하기 위해 파나마 우림을 통과하는 사람들
|
|
올해 1~2월 콜롬비아와 파나마 사이의 위험한 지역인 ‘다리엔 갭’을 지나 미국-멕시코 국경에 도착한 중국인 수가 2000여 명을 기록했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이를 ‘줄타기(走線)’라고 부른다.
|
|
미국 뉴스네이션(NewsNation)의 조지 벤쳐는 트위터에 “나는 지난 몇 년간 국경 뉴스를 보도해 왔지만, 이렇게 많은 중국인이 불법 입국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미 국경 당국의 중국 시민 체포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900% 이상 급증했다”고 글을 올렸다.
|
|
미국 국경 이민 기관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회계연도에 미국 남부 국경을 넘은 중국인이 4300명에 달한다. 미국 국경순찰대는 2월에만 중국인 밀입국자 1345명을 체포했다. 2022년 회계연도에 체포된 중국인은 2000명 미만이었다.
|
|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인권단체 대화원조협회(對華援助協會)의 푸시추 회장은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중국의 인권과 종교의 자유가 더욱 악화되고 있고, 트럼프 시기에 엄격했던 국경 정책이 후퇴하고, 소셜 미디어에 ‘줄타기’ 관련 게시물이 퍼지면서 많은 사람에게 편승효과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
 중국 원저우 룽안구의 한 개신교회 | AP/연합뉴스
|
|
중국 인권 단체 ‘차이나 에이드(China Aid)’는 저장(浙江)성 남부 원저우(溫州)시 인민정부가 관내 유치원생 학부모들에게 신앙 생활을 하지 않을 것을 서약하도록 강요했다고 밝혔다.
|
|
서약서는 “신앙을 갖지 않고 어떠한 종교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으며 어디서도 특정 종교를 선전하거나 유포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중국 공산당 규약, 지방 인민정부 법령, 파룬궁을 포함한 종교 기구에 가입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서약을 강요하는 곳은 룽완(龍灣)구 공산당 위원회이다. 룽완구 인구 75만 명 중 10% 정도가 기독교 신자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10년간 신자 수가 급증세다.
|
|
2000년대 들어 원저우에서 기독교를 중심으로 종교 탄압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2014년에는 정부가 교회 십자가와 건물을 잇달아 철거했고, 2017년 8월에는 미성년자의 교회 출입을 엄격히 금지한다는 통지를 내린 바 있다. 이듬해에는 교사, 의료시설 종사자, 시 공무원 등의 종교 활동을 금지했다.
|
|
중화인민공화국 헌법은 명목상으로 종교 자유를 보장한다. 다만 종교 활동 참여는 ‘정상적인 종교활동’에 국한된다. 중국 정부는 불교, 도교, 이슬람교, 개신교, 천주교 등 5개 종교 활동만 인정하고 있다. 해당 종교는 삼자애국교회, 천주교애국회 등 중국 공산당의 통제하에 있어야 한다.
|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인민은행 신정저우지점 앞 예금지급 중단 항의시위
|
|
지난 2일 중국 허난성의 지역은행 예금주 수백 명이 정저우시 인민은행 신정저우지점 앞과 인근 육교 위에 “우리 예금주들을 살려달라”, “은행은 우리 예금을 돌려달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예금 지급 정지에 항의했다.
|
|
허난성과 안후이성의 지역은행들은 지난해 4월 중순 갑자기 예금 지급을 중단했다. 이들 은행은 연 4.1~4.9%의 높은 이자를 제시하며 각지에서 예금주를 모집한 상태였다.
|
|
이번 사태에 정부 관계자가 연루됐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일부 예금주들의 건강코드가 아무런 이유 없이 격리 상태인 ‘적색’으로 변경돼 외출이 저지됐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가 개입하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은 통제 방식에 더 큰 반발이 일었다.
|
|
비난 여론이 들끓자 이 사건을 조사한 허난성 당국과 공안은 은행 지분을 확보한 범죄 조직이 은행 임원들과 짜고 자금을 빼돌렸다며 관련 용의자를 체포하고 자산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피해 예금주는 약 40만 명, 피해액은 약 400억 위안(약 7조6천억원)의 천문학적 규모로 추산되지만,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
차이잉원-매카시 회동 방해 일당 400달러에 1000명 동원
|
 차이잉원 미국 방문 반대 시위대 | 로이터/연합뉴스
|
|
‘자유시보’ ‘타이완뉴스’ 등 대만 매체들은 4월 7일, “중국 공산당이 차이잉원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회동을 방해하기 위해 현지 중국인 1000명에게 1인당 400달러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
|
주뉴욕 중국총영사는 당초 차이잉원 총통이 미국에 도착한 3월 29일 오후 반대 시위에 중국인을 동원하려 했다. 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자, 주LA 중국총영사관에 차이잉원 총통과 매카시 하원의장의 회동을 방해해 달라고 요청했다.
|
|
요청을 받은 주LA 중국총영사관은 현지 거주 중국인과 폭력배들에게 1인당 4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1000명 이상을 동원해 회동 장소인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기념 도서관으로 모이게 했다.
|
|
자유시보는 대만과 미국 소식통을 인용하여 리춘린(李春林) 주LA 중국부총영사를 반대 시위 주모자로 특정하기도 했다. 신문은 “리춘린 부총영사가 반대 시위를 조직하기 위해 LA 지역 ‘중국평화통일촉진회’ 간부들과 친중 폭력배 조직 등을 포함해 여러 조직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보조금’ 명목으로 지급된 비용은 방해 시위를 끝낸 뒤 교통비·식음료비 명목으로 지급됐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