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 크리스토퍼 레이가 임기를 2년 반 남겨둔 채 사임 의사를 밝히며 "현 행정부가 끝나는 내년 1월까지만 일하고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FBI는 러시아 대선 개입설 수사, 대통령 사저 압수수색 등 사법 부문의 '무기화'에 대한 비판을 받아 왔는데요. 트럼프 당선인은 그가 소유한 트루스소셜을 통해 환영의 뜻을 전하며, 신임 국장 내정자인 캐시 파텔의 상원 인준을 촉구했습니다. 파텔은 "사법 시스템의 성실성, 책임성, 공정성을 회복하겠다"며 정부 조직에 숨은 정치세력 '딥스테이트' 청산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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