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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개 대학 공자학원과 관계 끊어

2014년 우수 공자학원상을 수여 받는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공자학원 | 중국 신문망

올해 3월 31일 자로 공자학원-하노버대학의 협력이 중단됐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있었던 ‘시진핑 전기’ 사건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저명 독일 언론인 스테판 아우스트, 아드리안 가이거스는 하노버대와 뒤스부르크-에센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전기 ‘시진핑: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자(Xi Jinping: Der mchtigste Mann der Welt)’ 기념 온라인 신간 발표회를 겸한 특강을 개최될 예정이었다. 다만 행사는 공자학원의 일방적인 요청으로 취소됐다.

이에 대해 공자학원 관계자는 “시진핑 주석을 평범한 사람으로 묘사하는 시도는 용납될 수 없다. 시진핑은 이제 건드려서도 안 되고 논평할 수도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라며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 취소 사테에 중국대사관과 영사관이 관련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대해 주독일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공자학원에서 진행하는 행사는 양 국민의 이해를 증진한다는 목적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며 중국 측에 사전에 알려 협의하지 않았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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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관계 감춘 하버드대 교수에 벌금·가택연금 선고

찰스 리버 전 하버드대학교 화학·생물학과장|Katherine Taylor/REUTERS=연합

지난 26일 미국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은 돈을 받고 중국 정부에 협력한 혐의로 찰스 리버 전 하버드대학교 화학·생물학과장에게 6개월의 가택 연금과 2년간의 보호 관찰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총 8만3000달러(한화 약 1억1105만원) 이상의 벌금·배상금 납부도 명령했다.

나노 기술 분야 권위자인 리버 전 학과장은 지난 2011년부터 수년 동안 이른바 ‘천인계획(千人計劃)’이라 불리는 중국 정권의 해외 인재 영입 프로젝트에 참가, 매달 5만 달러 외에도 연간 경비 15만8000달러를 받아온 사실을 숨겨 왔다.

중국 교육부 산하의 우한이공대학과 계약한 그는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우한이공대학 전용 논문을 발표하고, 중국 학생들을 미 하버드대 연구실에 수용하는 작업 등을 수행했다. 그뿐만 아니라 하버드대와 상의 없이 우한이공대-하버드대 나노 핵심 연구실을 설립했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우한이공대학을 수차례 방문했으며 그때마다 중국 정부는 최대 2만 달러의 현금을 100달러짜리 지폐로 지불했다. 중국 현지 은행에 그의 명의의 계좌도 개설, 방문할 때마다 계좌에도 같은 금액을 입금해 줬다.

이런 가운데 리버 전 학과장 연구실은 미국의 민감한 연구를 진행한다는 목적으로 2008년부터 총 1800만 달러에 달하는 연구비를 미 연방 기관으로부터 받았다. 그는 노벨상을 받고 싶었던 마음이 중국 정부에 협력한 주된 동기였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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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실종자 매년 100만명 이상

중국 소셜미디어에 제보된 실종자들. 왼쪽과 오른쪽은 광둥성의 직장인 주단옌(朱丹燕·30)씨, 가운데는 허난성의 대학생 창윈(常運·19) 씨다.

베이징의 민간 연구소인 ‘중민사회구조(救助)연구소(CSAI)’는 ‘2020년 실종인구 백서’를 통해 “2020년 연간 중국의 전체 실종자 수는 100만 명 이상으로 하루에 2739명씩 사라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수년간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실종자에 대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실종자 연령대는 10대 어린이에서 중고생, 대학생, 청장년층까지 다양하다.

올해 1월 관영 중국일보는 분석기사를 통해 미성년자 실종의 주된 원인은 ‘가출’이라고 했지만 가출로는 설명되지 않는 사건이 여전히 다수다. 허난성의 대학생 창윈(常運·19) 씨는 지난달 1일 상추시의 한 야시장에서 친구들과 음식을 먹던 중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자리를 떠난 후 지금까지 행방불명이다. 광둥성의 직장인 주단옌(朱丹燕·30) 씨도 3월 29일 오후 2시30분께 근무하던 회사에서 사라졌다. 인근 하천 주변에서 주 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됐으나 유서는 나오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에 CCTV 10억 대가 설치됐을 것으로 추정한다. 중국 공산당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개인을 식별하는 영상 감시시스템 스카이넷(天網), 농촌과 지방을 대상으로 하는 감시 시스템 샤프아이즈(Sharp Eyes) 등으로 주민을 감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실종사건 다수가 미제나 자살 등으로 종결 처리되는 상황을 두고 실종사건과 장기밀매와의 연관성 의혹은 수그러들지 않는다.

미국 RFA는 지난해 11월 재미 인권변호사 우샤오핑(呉紹平)의 발언을 인용해 “매년 100만 명이 넘는 실종자와 장기밀매(강제 장기적출)가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그러나 이 사건은 쉽사리 드러나지 않을 것이다. 고위층이 연루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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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성 “청년 30만명 농촌에 보낸다” 제2의 농촌 하방 운동

2022년 8월 베이징의 한 고용 박람회에 참석해 일자리를 구하는 중국 졸업생들의 모습 | JADE GAO/AFP via Getty Image=연합

중국 광둥(廣東)성 인민정부가 지난 2월 20일 “2025년 말까지 도시 청년 30만 명을 농촌에 보내 농촌지역 발전을 촉진하겠다.”는 내용의 ‘3년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공산당이 195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말까지 전개했던 농촌 ‘하방(下放) 운동’을 연상케 하는 대목이다. 당시 ‘하방 운동’으로 인해 고등교육을 받은 도시 ‘지식 청년(知青)’ 약 2000만 명이 농촌에 가서 농민들과 함께 지내면서 이른바 ‘사상 개조 교육’을 받았다.

중국 유명 시사평론 유튜버 원자오(文昭)는 지난 4월 게시한 영상에서 “중국 당국이 공개하는 실업률은 ‘도시 실업률 조사’라고도 불린다. 도시 청년을 농촌으로 보내면 이들 청년은 실업자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중국 당국은 실업률을 ‘분식(粉飾)’하기 위해 국가 권력을 동원해 30만 명은 물론 300만 명, 3000만 명에 이르는 각 지역 청년들을 농촌으로 내쫓는 정책도 실행할 것이다. 정부 체면 살리기 공정이자 시진핑 신격화 운동의 일환이다.”라고 분석했다.

‘하방 운동’은 광둥성이 첫 사례는 아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8년 이른바 ‘대학생 출신 농촌 간부’ 선발 정책을 발표했다. 이듬해 해당 정책은 ‘장기화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자리잡았다. 2020년 말까지 중국 전역에서 이른바 농촌 간부로 취업한 대학생은 53만7000명에 달했다. 중국 동부 안후이(安徽)성 인민정부는 2012년, 2013년 각각 ‘대학생 귀농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 졸업생들의 농촌 취업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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