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문화 교육기관을 표방하지만 실질적으로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기구이자 스파이 기관으로 간주되어 서구 국가를 중심으로 퇴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공자학원을 대신한 새로운 중국 공산당 선전기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11월 7일, ‘미국의소리’ 방송은 중국 정부가 설립한 직업교육센터 ‘노반공방(魯班工坊·Luban Workshop)’이 세계 19개국 25곳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톈진시 인민정부가 시작한 사업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외교정책인 ‘일대일로’ 사업 참여국 주민에게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설립 목적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반공방과 공자학원의 해외 진출 모델은 기본적으로 동일합니다. 중국 직업기술학교는 현지 파트너 학교에 ‘거점’을 만들어 수업을 개설하고, 중국 관련 기술을 가르치고 학생들은 졸업 후 현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형태입니다.
더크 반 더클리 호주국립대 지역·글로벌거버넌스대학 연구위원은 “이 프로젝트가 중국 중앙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며 “현재까지 해당 국가에 대한 노반공방의 공헌은 제한적이며 지경학 또는 소프트파워 도구로서 작용할 공간 역시 한정되어 있지만, 공방이 계속해서 규모를 확대한다면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BBC는 지난 8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중국이 캐나다 선거에 개입해 공격적인 게임을 벌였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정보당국으로부터 “2019년 총선 당시 중국이 최소 11명의 후보를 지원했다”는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현지 방송 ‘글로벌 뉴스’는 익명 정보 기관원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여러 후보에게 선거 자금을 보냈고 중국 작전 세력이 이들 후보의 선거 자문을 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주(駐)토론토 중국총영사관이 막후 선거 지원을 지휘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직 국회의원 사무실에 ‘스파이’를 심으려 하고 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11월 7일, 언론 브리핑에서 “선거 관리 감독을 대폭 강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불행하게도 우리는 중국이든 아니든 세계 여러 나라가 우리의 제도와 민주주의를 망치려 공격적인 게임을 벌이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캐나다 주재 중국 외교관들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해명을 구하는 글로벌 뉴스의 질문에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는 캐나다 선거에 개입할 이유가 없다”며 “캐나다는 대중국 관계를 해치는 발언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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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군인 31명, 영국서 훈련 받아…전문가 “스파이 활동”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인 31명이 4년간 영국 사관학교에서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제임스 히피 영국 육군장관은 최근 여러 명의 영국 의원이 보낸 서면질의서에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 군인 31명이 영국 크랜웰 공군기지와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에서 진행한 훈련과정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히피 장관은 영국군이 2014년부터 중국에서 언어, 의료, 산악 구조 훈련을 실시했으며 2016~2017년에는 홍콩 경찰을 대상으로 한 제식 훈련도 제공했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훈련이 기밀정보 접근과는 완전히 무관하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하지만 보수당 소속 하원 국방위원회 토바이어스 엘우드 위원장은 기밀정보와 무관하더라도 중국과의 관계성 자체에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엘우드 위원장은 “훈련·교류를 통해 형성되는 인맥이나 인간적 관계를 통해 향후 그들(인민해방군)이 영국 군인들을 채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영국군의 군사 지침과 교리 등에 대한 그들의 이해를 높이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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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산당, 국영 근린생활시설 전국 곳곳에 건설…“유사시 대비하는 듯”
중국 공산당이 최근 전국적으로 국영 근린생활시설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와 민정부(民政局)는 지난달 31일 ‘공동체 건설 시범사업 착수에 관한 고시’를 발표했습니다. 전국 시·군에 직접 관리하는 식당, 약국, 이발소, 우편 서비스 시설 등 근린생활시설을 지어 2년간 시범 운영한다는 것이 고시의 골자입니다.
한편 중국의 몇몇 성(省)에서는 수년 전부터 국영 근린생활시설 건설 및 운영을 중점적으로 확대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영매체에 따르면 허베이(河北)성 당국은 지난 6월부터 올해 말까지 최소 50개의 국영 식당을 건설하고 2025년까지 성 내에 5000개 이상의 국영 식당을 건설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후베이(湖北)성은 지난 2015년부터 농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협동농장형 경제조직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기준 후베이성 내에는 이런 조직이 1300여 개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속 인원은 약 45만 명에 달합니다. 후베이성은 앞으로도 협동농장형 경제조직을 계속 늘려 2025년까지 소속 인원을 150만 명으로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대만과의 전쟁에 대비하는 것 같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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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타파
조용히 우리 나라에 스며든 중국계 빅테크 기업의 동향과 국내에 끼치는 영향을 살펴봤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