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무리 아름답다고 해도 진실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 존 스타인벡 - "There's more beauty in the truth, even if it is dreadful beauty." - JOHN STEINBECK - [인터뷰] “中 결례에 韓 정부 강경대응 당연…양국 외교 ‘정상’ 회복 조치”
제아무리 아름답다고 해도 진실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 존 스타인벡 - "There's more beauty in the truth, even if it is dreadful beauty." - JOHN STEINBECK - [인터뷰] “中 결례에 韓 정부 강경대응 당연…양국 외교 ‘정상’ 회복 조치”
최근 윤 대통령의 대만 관련 언급에 대한 중국 외교부의 ‘말참견 불허’ 발언에 우리 외교부가 중국의 국격을 거론하며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한 것을 두고 이지용 계명대 인문국제대학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친중을 넘어 중국에 종속된 행태를 보여온 비정상적 외교를 정상으로 돌려놓은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인민일보와 인민망, 신화사와 신화망, CCTV와 CGTN 등 중국 매체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고, 한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신의 절대다수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 매체의 활약은 두드러집니다. 문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헌법과 법률, 제도로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를 향유하는 이 매체들은 중국 공산당 매체의 특성상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으로 기능하기보다는 중국 공산당의 선전선동 기구 역할에 충실하다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의 대만 관련한 외신 인터뷰 발언을 두고 중국 정부의 파상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둥스치(董思齊) 재단법인 대만싱크탱크 부대표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민주국가, 주권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한국의 국익에 입각한 발언”이라며 “이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무례하고 비판적인 언사는 민주국가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이고 세계 평화를 해치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긴장감이 곳곳에서 고조되고 금융시장까지 전쟁터가 되면서 중·러는 달러 지배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이를 위안화의 달러 대체 과정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뉴스는 단지 달러화에 대한 불만 표출이고 대내외적인 선전선동일 뿐, 아직은 위안화가 달러에 도전할 단계는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에 중국이 외교적 수사(修辭)에 어울리지 않는 거친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자연 대만해협 위기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은 외신 인터뷰에서 “대만은 앞으로 몇 달 또는 몇 년 안에 이뤄질 중국의 군사적 공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2025년, 2027년, 2035년에 대만을 공격할 수 있다.”고 주장하여 대만 침공설에 힘을 싣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