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30일 그가 소유한 트루스소셜을 통해 캐시압 '캐시' 파텔을 차기 행정부 연방수사국(FBI) 국장으로 지명하며 "뛰어난 변호사이자 수사관이며 '미국 우선주의'의 투사"라고 밝혔습니다. 파텔은 트럼프 1기 국방장관 수석 보좌관을 비롯한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 정보 분야를 역임해 왔으며 '트럼프 충성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대만 타이베이 시의원들이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악한 중국 공산당 세력의 협박에 굴하지 않겠다"며 다큐멘터리 영화 〈국유장기〉 상영회를 "안전하고 무사히"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중국의 어두운 장기(臟器)밀매 산업을 추적한 〈국유장기〉 상영을 앞두고, 총통부 등 정부기관에는 "칼부림 난동을 벌이겠다"는 등 28통의 협박 이메일이 전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익을 추구하는 삶을 살고, 어려운 사람도 도울 수 있어" 변호사라는 꿈을 갖게 됐다는 이영현 변호사는, 고난은 겪었지만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로 '신의 사명'을 가슴에 새겼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보편적 가치인 인권 문제에 '정치적 접근'으로 이해타산을 따지는 한국 사회에 "안타깝다"는 마음을 드러내며, 고난과 역경 끝에 '기적'을 이룬 한민족의 DNA는 같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