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검색엔진 시장 90%를 차지하는 구글이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패했습니다. 판결문에 따르면 "구글이 자사의 검색엔진을 스마트폰 '기본 검색엔진'으로 설정하기 위해 제조사에 비용을 지불했다"며 이는 '셔먼 반독점법' 제2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구글은 단지 "최고의 검색엔진에 접근하기 쉽게 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항소의 뜻을 전했습니다.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 지역을 점유하고, 이를 정당화하는 '실효 지배'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만 일간지에 따르면, 최근 중국 당국은 베트남과 영유권을 주장하는 파라셀 제도 우디섬(永興島)에 '철물점'을 개설했습니다. "침몰하지 않는 항공모함" 융싱다오에는 인민해방군 전투기가 배치돼 있기도 한데요. 베트남 정부는 "파라셀 제도의 주권과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