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국가 도서관에서 열린 ‘가치전쟁: 전체주의 중국과 민주주의 진영의 궁극적 경제 갈등(Ultimate Economic Conflict between China and Democratic Countries: An Institutional Analysis·이하 가치전쟁)’ 중문판 출판 기념행사에서 공저자 4명을 비롯한 대만 학자들은 WTO에서 겪은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이기병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교수는 2011~2014년까지 3년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외노의원)에서 근무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전문의 수련을 마치고 곧바로 내과 전문의 면허증을 취득한 그는 외노의원에서 10개 문화권 국가의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언어, 문화의 장벽을 실감했습니다. ‘연결된 고통’은 외노의원에서 만났던 환자들과 씨름하며 겪었던 희로애락을 담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