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내년도 국방수권법안을 처리,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매년 새로 개정되는 국방수권법안은 미국의 국방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예산 집행 지침을 담은 법안으로, 이번에는 인도-태평양 관련 예산으로 115억 달러를 배정하는 등 중국 억제를 위한 방안이 담겨 있어 특히 주목됩니다.
2주 전, 일본은 세계 최초로 saRNA 백신이라고도 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가증폭 mRNA 백신을 승인했습니다. 도쿄에 본사를 둔 메이지-세이카 제약은 11월 28일 발표를 통해 세계 최초의 자가증폭 mRNA 백신이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제조·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행정부가 중국 자본 지분율 25%를 넘는 합작법인을 ‘해외우려기관(FEOC)’으로 지정했습니다. 중국 기업과 다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핵심 소재 분야에서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배터리 업계는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한국 기업에 상당한 비용 상승 압박이 될 것”이라면서도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의 경쟁 관계를 고려할 때 한국 기업에 이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라는 양면적인 분석이 제기됐습니다.